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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드 미션 이야기

라이드미선 다섯번째 이야기: 장소 이동과 선교단체 비전의 성장 관계

모든 교회, 그리고 선교단체는 유기체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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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회, 그리고 선교단체는 유기체와 같다. 
몸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는데, 모든 공동체마다 개척 - 성장 - 쇠퇴 - 소멸 등의 순서를 겪는다. 
어느 공동체는 계속해서 성장하는 반면에, 어느 공동체는 쇠퇴의 길로 가고, 어떤 공동체는 슬프지만 소멸하는 단계를 겪는다. 

 

모든 공동체마다 나름대로의 의미와 철학을 가지고 처음에 시작하는데, 그것을 얼마나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개척한지 10년이 지나고 나서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단체가 몸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 보인다. 

 

우리 단체는 매주 월요일마다 저녁 7시 20분부터 9시 30분정도까지 예배를 드렸다. 1년에 단 두 번, 구정과 추석 때를 제외하고는 매주 예배를 드려왔기에, 교회의 예배 장소가 우리에게는 핵심 장소가 되어 왔다. 

 

2013년도에 처음으로 대방동에 있는 대방중앙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 
모인 사람들 대부분이 처절함으로 모여서 예배를 드리고 기도했다. 
주일에 예배를 드렸는데, 곧바로 월요일에 나오기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진짜 갈급한 분들이 모이다 보니 예배의 처절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그러다가 코로나의 여파로 모이기 힘들어져서 간사들만 줌으로 모임을 하게 되었다. 
우리 나름대로의 정체성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되긴 했지만, 회중들과 함께 드릴 수 있는 예배가 없기에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시간이 흘러 2021년에 스텝만 유튜브 라이브 예배를 드림으로 김포에 있는 주는 교회에서 뉴 시즌의 시기를 갖게 되었다. 
처음 2013년에는 처절함으로 드렸다라면 이제 2021년에는 더 안정적인 예배와 기도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회중들이 서울에서 참석할 수 있는 거리가 멀기에 서울로 옮겨달라는 요청들이 계속해서 많아졌다. 
기도하면서, 여러 장소를 알아보다가, 2022년 4월 24일부터 신촌에 있는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게 되었다. 
신촌에서는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새로운 사역에 대한 준비하심이 되는 시간이 될 것 같다. 

 

이러한 이야기를 나누는 이유는, 장소를 옮길 때마다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시는 장소, 그리고 그 장소와 그 땅에서 함께 예배 드릴 때에 주시는 마음들이 달랐기에 나눈다. 
장소가 달라지면 회중도 달라지고, 영적인 분위기도 달라진다. 
어떤 공동체이든지 장소가 바뀔수록 팀이 더 좋아질수도 있고, 더 나빠질 수도 잇다. 

 

그때 그때마다 주시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서 또 다른 해와 또 다른 시간을 향하여 나아가는 시간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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