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드미션 네 번째 이야기; 행정적인 필요
피부로 다가왔던 영역이 바로 행정적인 필요들이었다.
본문
개척의 첫 번째 핵심은 부르심이다.
두 번째로 개척의 시작은 사람이다.
아무리 강조해도 누구와 시작하는가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사람이 역시나 가장 소중하다. 나의 비전을 사서 함께 그 비전을 이루어 갈 사람이 필요한 것이다.
나의 비전을 함께 살(buy) 사람~
개척의 시작은 부르심에 대한 확신, 그리고 어떤 사람이 함께 하느냐가 중요한 문제가 된다.
함께 할 사람이 있어야 앞으로 전진해 나갈 수 있다.
대부분의 개척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뭔가 하려고 하는데, 사람이 없고, 나 혼자 다 해야 한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지치고,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을 느끼지만, 주변에는 함께 할 사람이 오지 않는 것이 실제적인 어려움이다.
그러면서 피부로 다가왔던 영역이 바로 행정적인 필요들이었다.
함께 할 수 있는 장소, 함께 예배 드릴 수 있는 성전, 매일 기도할 수 있는 장소, 회의 장소, 한 곳에 모여서 예배하고, 의견을 나누고, 열방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곳이 반드시 필요했다.
처음에는 사무실이 없어서, 카페에서 혼자 앉아서 일을 보았고, 이후에 아시아미래인재연구소에서 사무실을 빌려 주셔서 그곳에서 따로 앉아서 홀로 업무를 보았다.
단체사역을 개척했다보니 단체의 본질을 세워줄 든든한 행정적 기반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라이드미션은 전임간사가 세워지기까지 약 8년여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은 자신의 직업을 가지고, 그리고 학교 공부를 하고 있는 파트 타임 간사님들을 통해서 유지되어 왔다.
그러다가 단체의 사역이 조금씩 확장되어 가면서 전임간사의 필요성이 느껴지게 되었다.
각종 예산, 사역 자료 준비, 사무실, 역할 분담 등의 행정적인 작업을 통해서 조금씩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지게 되었다.
영적인 필요와 행정적인 필요가 함께 갈 때에 주님이 주신 부르심을 잘 따라갈 수 있음을 지금도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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