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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신성한 안내자

우리가 보혜사 성령님을 따를 때 그분이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십니다. 

본문

"너희는 주께 받은 바 기름 부음이 너희 안에 거하나니 아무도 너희를 가르칠 필요가 없고 오직 그의 기름 부음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가르치며 또 참되고 거짓이 없으니 너희를 가르치신 그대로 주 안에 거하라" [요한1서2:27]

 

미국 장애올림픽 팀의 일원인 데이비드 브라운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맹인 달리기 선수입니다. 

2016 리우 패럴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그는 세계 기록 보유자이며, 100m를 11초 안에 달릴 수 있는 유일한 시각장애인입니다. 

브라운은 생후 15개월 때 가와사키병(원인불명의 급성 혈관염) 진단을 받았고 그로 인해 녹내장을 앓은 후 13살에 시력을 잃었습니다. 

브라운이 육상을 시작할 때만 해도 색을 구분할 정도의 시력은 남아 있었습니다. 그는 “달리기를 할 때 트랙을 벗어나지 않을 만큼 볼 수 있었다”며 “잠시 (시력이 남아있는)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가 가이드 러너와 함께 달리기 시작한 건 완전히 시력을 잃은 17살 때부터입니다. 

시각장애인 육상 선수에게 가이드 러너는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입니다. 

육상 시각장애 등급에선 선수와 가이드 러너가 끈으로 손목을 묶고 같이 뜁니다. 경기 중에 가이드 러너와는 0.5m 거리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는 자신의 승리가 어려서부터 노련한 단거리 주자로서 그와 함께 뛰며 이끌어준 제롬 에이버리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제롬 에이버리는 끈으로 브라운과 자신의 손가락을 묶고 접촉을 통해 또 말로 그가 경주에서 이기도록 이끌어주었습니다. 

브라운은 커브가 있는 200 미터 경주로에서 자칫하면 “크게 벗어나 돌 수도 있었다"고 하면서, “모든 것이 ‘그의’ 신호를 잘 듣는데 달려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또 “우리는 말로 하는 신호뿐 아니라 몸으로 보내는 신호로 서로 의사소통을 하면서 매일매일 경주 전략을 거듭 검토한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인생의 경주에 있어서도 우리는 신성한 안내자의 축복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가 보혜사 성령님을 따를 때 그분이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해 주십니다. 

요한은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여러분을 속이려는 사람들에 대하여 내가 이것을 썼습니다. 여러분에게는 그리스도께서 부어 주신 성령이 있기 때문에 아무에게서도 가르침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십니다”(요한1서 2:26-27)

성령님께서 우리가 예수님을 잘 따르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믿으면 진리와 함께 하며 궤도에서 벗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성령님의 인도를 잘 따르고 있습니까? 어떻게 하면 성령님께서 인도하시고 길을 가르쳐 주시는 것을 더 잘 들을 수 있을까요? 성령님의 세미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가 열려 있어야 합니다.

 

샬롬!!~~
우리 마음을 성령님의 인도를 잘 따라서 거짓이 아닌 하나님의 진리를 향해 달려 나가는 복된 주일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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