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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완벽의 마비

사람은 아무리 완벽을 추구해도 인식과 능력, 시간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본문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야고보서3:2]

 

오래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알 파치노가 남우 주연상을 받을 때였습니다. 
그는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주머니에서 수상 소감을 적은 쪽지를 꺼내 더듬거리며 읽었고, 그가 소감을 끝내자 청중은 어떤 수상자에게보다 많은 환호와 박수를 보냈습니다. 

그 이유는 명배우답지 않게 긴장하는 모습에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확실히 멋진 사람이 빈틈을 보이면 더 멋있어 보입니다. <관점 하나 바꿨을 뿐인데(이민규 저)>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저자는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이 부족한 모습을 보일 때 매력을 느끼는 이유를 세가지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첫째, 유명인이 실수를 저지르면 웃음을 유발할 뿐 아니라 그 사람이 자기와 별 차이가 없는 비슷한 사람이라는 동질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고, 

둘째, 개인적인 실수담을 털어놓거나 빈틈을 보이면 그가 위선적이지 않고 정직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 때문이며, 

셋째, 상대방이 실수를 하거나 빈틈을 보이면 자기도 왠지 그런 실수를 하거나 빈틈을 보여도 괜찮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안도하기 때문입니다.

 

완벽한 행복과 완벽한 삶에 대한 집착이 강하면 강할수록 불완전한 자신과 불완전한 타인을 수용할 공간은 더 좁아집니다. 

실수도 하지 않고, 빈틈도 보이지 않으면서 지나치게 완벽하려고 하면 오히려 완벽과 더 멀어집니다. 

지나치게 잘하려고 해서 오히려 더 잘할 수 없는 것을 ‘완벽의 마비(Paralysis of Perfection)’라고 합니다. 

 

사람은 태생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이며 스스로 아무리 완벽을 추구해도 인식과 능력, 시간에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불완전성을 인정하고 타인의 불완전성을 받아들일 때 삶은 너그러워지고 여유로워지며, 인간관계는 원만해지고 행복도는 높아집니다. 

스펀지가 빈틈이 많아 물이 쉽게 스며들 듯 사람도 빈틈이 있어야 상대가 그 틈새를 비집고 들어올 수 있습니다. 

 

사람이 스스로 완벽해지려고 하면 할수록 하나님도 그 삶에 들어올 수 없도록 방어막을 견고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2:8-9)”

 

샬롬 !!~~
내가 부족하여 실수 할 수 있는것은 피조물인 까닭이며 그래서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만 의지하고 살아가는 행복한 삶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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