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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복음의 능력

복음은 믿는자들에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본문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들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로마서1:16]

 

안산 동산교회를 개척하셨고, 안산 동산고등학교를 설립하신 김인중 목사님의 간증입니다.

저의 유년 시절에 대한 기억은 참혹함 그 자체입니다. 어떤 소망도 품을 수 없는 날들의 연속이었고 세상에 나만 뚝 떨어져버린 것만 같았습니다.

10남매 중 6명을 영양실조로 잃었습니다. 아버지는 술과 노름에 빠져 있었고, 어머니는 뒷바라지에 시달리다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고아처럼 커야 했던 어린시절… 다만 내 답답한 사정을 들어줄 사람만 있어도 좋았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얼굴만 알고 지내던 친구 상호가 건넨 한 마디가 저의 인생을 바꿀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세상을 비관해야 하는지조차 모르던 저에게 상호는 해맑게 웃는 얼굴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중아, 나랑 교회 가자.”

저는 상호 때문에 처음으로 교회라는 곳에 가보았습니다.

그러나 나사로가 일어나고, 물위를 걷고, 홍해가 갈라지는 설교를 보며 그렇다면 왜 나의 죽은 형제들과 엄마는 왜 부활하지 않냐며? 속으로 다시는 오지 말아야 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예배가 끝나면 주는 빵 때문에 계속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외로웠던 저에게 교회는 위로를 줄 수 있는 유일한 곳이었습니다. 

 

한 선생님을 만나서 서울대 사범대에 대한 마음을 품고 새벽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재수를 해서 합격했는데, 등록금 8,500원이 없어서 입학을 못하게 될 때, 나 같은 가난한 학생을 돕는 교육일을 하겠다고 하나님께 울며 기도했습니다.

특별히 (고) 김준곤 목사님은 제 인생에서 도저히 잊을 수 없는 분입니다.

한국대학생선교회에서의 4일간의 만남은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지난 삶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인생의 목적을 발견했고, 그동안 해결하지 못했던 제 인생의 궁금증들을 폭포수처럼 시원하게 푸는 시간이었습니다.

1979년 안산에서 아내와 딸 3명으로 270만원 빌린 돈으로 안산 동산교회를 시작했는데, 이제 안산의 큰 교회로 성장했고, 94년도에 안산 동산고등학교를 설립했습니다.

안산 동산고등학교를 세울 때는 유명하지 않았던 학교였기에 술, 담배, 폭력을 행사하는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그때마다 예수님의 사랑과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으로 교육했는데, 지금은 명문고등학교가 되었습니다.

 

복음은 믿는자들에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기만 하면 신비롭고 놀라운 은혜를 입고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믿고 예수님 안에서 사는것이 지혜로운 길이요 인생의 답입니다.

샬롬 ~~!!
오늘도 주님과 함께 기쁨과 소망과 감사로 가득한 행복한 삶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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