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유산 > 말씀 묵상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마태복음6:33]

한국 걸스카우트 연맹 총재를 지낸 서울 연동교회 공로 권사인 박문희 권사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권사님의 가족은 증손까지 7대가 100년이 넘도록 연동교회에서 신앙생활을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권사님은 대한민국 애국부인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상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자금을 보내어 독립운동을 지원했다가 옥살이했습니다. 

출소한 후 아버지도 어머니도 교수가 되어 각각 국민훈장 무궁화장과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고 박 권사님도 국민훈장을 받았습니다. 

박권님의 어머니는 '무엇보다 신앙생활 열심히 하라'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집안의 가장 큰 자랑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것이고 그보다 더 자랑스럽고 감사한 건 대를 이어 신앙생활을 하면서 한 교회에 다니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머니는 애국지사 신의경 권사님이고 이모할머니 우리나라 최초의 여의사인 박에스더 선생님입니다. 

신앙의 대가를 이룬 박권사님은 새해가 되면 자손들에게 "영원토록 이어질 든든한 믿음의 가문을 세우라"고 덕담을 합니다. 

믿음의 유산을 남긴 가문입니다. 재물의 유산으로 형제애가 멍들도록 방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물질의 유산을 놓고 형제가 품은 욕심은 부릴수록 부풀고, 미움은 가질수록 더 날카로워지고, 원망은 보탤수록 더 분해져 부모의 선한 뜻과는 정반대로 콩가루 집안을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나 믿음의 유산은 형제애를 돈독히하고 자자 손손이 복을 받아 모든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귀감이 되게합니다.

샬롬 ~!!
최고의 유산은 물질보다 명예보다 부모님의 신앙의 유산과 대를 이어 나가는 복된 가정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