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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매력자본

오늘 하루도 품격을 균형있게 잘 추스려 나아가는 지혜로운 청지기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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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 [잠언16:31]

 

지금은 70세 노인을 신중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80세 노인을 초로장년이라고 부릅니다. 그렇지만, 말로만 중년, 장년이면 무엇합니까? 그에 걸맞은 매력적인 포인트가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야말로 멋지게 나이들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영국 런던에 있는 정치 경제대학교 교수였던 캐스린 하킴(Catherine Hakim)이 매력자본 (Erotic Capital)이라는 개념을 발표한 논문 내용이 있습니다.

그녀(교수)가 말한 매력은 잘 생긴 외모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유머감각(fine sense of humor)과 활력, 세련미, 상대를 편안하게 하는 기술 등 다른 사람의 호감을 사는 멋진 태도나 기술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런 멋진 태도나 기술은 나이가 많다고 쇠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히려 더 좋아질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그것은 바로 경륜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나이 듦의 지혜와 여유가 아니 겠습니까?

한마디로 매력이 능력이고 경쟁력이라는 것입니다. 매력을 무기로 성공을 이룬 사람들을 일컷습니다.

 

캐서린 하킴 교수는 다음의 다섯가지를 충실히 실천하면 분명히 매력자본을 갖춘 멋쟁이 노신사가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첫째] ''얼굴에서 웃는 모습이 떠나지 않아야 한다'' 웃읍시다. 항상 웃읍시다! ''늘 웃는 얼굴을 하라''고 했습니다. ''일부러라도 그렇게 하라''고 합니다. 나이가 들어서 웃는 얼굴을 만드는 것이야 말로 가장 중요한 매력 포인트라고 합니다.

캐서린 하킴 교수는 지하철의 경로석에 앉은 노인들을 유심히 살펴보았다고 합니다. 거의 모든 노인들의 인상이 찌푸러져 있었다고 했습니다. 영국 지하철 풍경도 한국의 지하철 경로석 모습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둘째] "항상 마음에 여유를 가져라'' "이러쿵 저러쿵 따지고 가르치러 하지 말라''고 합니다. 나이들어서 세상사에 불평, 불만이 많은 것처럼 흉한 것도 없다고 했습니다. 마음에 안들고 불편하더라도 가르치려고 하지 말라고 합니다. 

웬만한 일들은 모두 양보하며 웃으며 넘겨버리라고 설명합니다. 그래야 멋지고 매력적인 노신사의 자격이 있다고 했습니다.

 

[셋째] "품격을 지켜라" 하고싶은 말이 있더라도 매우 긴요하지 않으면 가급적 삼가하라고 합니다. 

건널목을 무단 횡단하는 일이 나이든 이의 특권은 아닌 것 같이 삼가해야 할 것은 확실히 삼가하라고 합니다. 

음식도 적당히 깔끔하게 드시고 식사 후에도 중언부언을 삼가 하시고 몸가짐을 흐트리지 말라고 합니다. 

노인이라고 다 똑같은 노인이 아니라고 합니다. 시기적절한 유행도 외면하지 말라고 합니다. 나이가 드실수록 자신의 외모에도 신경을 쓰시고 옷차림도 더 가꿔야만 합니다. 

 

[넷째] 자신의 마음 마당을 항상 사랑으로 가득 채우고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향유하시라. 세상을 선한 눈으로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시면 더더욱 좋겠다는 말씀입니다. 삶을 관조하면 그대와 나. 모두가 존귀한 존재임을 깨닫게 되고 표정이 따뜻해지고 언어가 따사로워지면 모두가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다섯째] "오늘 하루를 만끽하며 살아야 한다" 과거의 일 특히 "왕년에 내가... "  "과거에 내가 .... " 이런 말들은 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도 걱정하지 말라고 합니다. 슬픈 말이긴 하지만  "노인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선언을 받고 살아간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내일 일을 위하여 염려하지 말라 내일 일은 내일이 염려할 것이요 한 날의 괴로움은 그 날로 족하니라" (마태복음 6장 34절)

 

"최선을 다하여 오늘 하루를 즐기시라 그래야 멋져 보인다"라고 했습니다.
 
''아름다운 젊음은 우연한 자연현상 이겠지만 아름다운 노년은 어느 누구도 쉽게 빚을 수 없는 예술 작품입니다."

오늘이라는 현재에 충실하시고 부정적인 모든 것은 빨리 빨리 지우시고 자신의 변해가는 모습을 편안하게 창조의 순리대로 받아드리는 것이 훨씬 더 매력적이고 중후한 멋을 풍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샬롬 !!~~
오늘 하루도 품격을 균형있게 잘 추스려 나아가는 지혜로운 청지기가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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