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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본문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마태복음16:26]

 

미국 워싱턴 주 남서부 끝에 한 때 세인트 헬렌스라는 아름답고 웅장한 산이 있었습니다. 

이 산은 캐나다 남부에서 시작하여 워싱턴 주와 오리건 주를 거쳐 캘리포니아 주 북부지역까지 뻗은 캐스케이드 산맥의 등줄기를 따라 형성된 화산 봉우리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이 세인트헬렌스 산은 1980년 이전까지는 사화산이나 휴화산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이 세인트헬렌스 산은 정말 아름다운 산이요, 눈 덮인 정상은 한 폭의 그림과 같았습니다. 그런데 1980년 1월부터 이 산 정상 분화구에서 가스와 증기를 토해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이 산의 내부 깊은 곳의 움직임이 지진계에 감지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세계의 지질학자와 화산전문가들이 워싱턴 주 남서부로 모여들었습니다. 

전문가들의 견해는 이 세인트헬렌스 산이 100년간의 잠에서 깨어나 내부 깊은 곳으로부터 강력한 힘을 분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해 2월에 산의 북동사면이 솟아오르기 시작하여, 돌출부분은 하루에 3m씩 커져갔으며, 5월 초에는 120m로 확대되었습니다. 

대재난의 가능성 때문에 워싱턴 주지사는 이 산에서 반경 32Km 이내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모두 대피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대피령을 내려지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재도구를 챙겨서 산을 떠났지만, 몇몇 사람들은 대피명령에 불쾌한 반응을 나타내었습니다. 

산 아래에 있는 스피리트 호수의 산장관리인 트루먼이라는 사람은 대단히 화가 나 있었습니다. 

이 호수는 산의 정상이 수면에 비춰지는데 정말 아름다운 호수였습니다. 

정부의 대피명령이 거세질수록 이 사람의 거부하는 목소리도 거세졌습니다. 그는 TV 카메라 앞에 나타나 호전적인 표정을 지으면서, “나는 이 산에서 35년을 살았습니다. 이 산에 대하여 나만큼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 산이 감히 나를 날려버리지는 않을 것입니다. 나는 떠나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말했고, 그는 산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가재도구를 다 챙겨가지고 나오지 못한 사람들이 주지사에게 간청하여 집에 가서 가재도구를 가지고 나올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했습니다. 

주지사는 주민의 강력한 요구에 24시간만 허락하여 주었습니다. 금요일 저녁부터 토요일 저녁까지, 토요일 저녁까지는 반드시 산에서 내려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출입금지 지역에 들어가 밤을 보낸 후 지시한 대로 토요일 오후 늦게 대피하기 시작했습니다. 

84명을 제외하고, 사람들이 떠났습니다. 남은 사람들은 맑은 하늘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정말 멋진 주말이야. 이런 주말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거야!” 

그들은 산에 있는 자기들의 집에 남기로 했습니다. 

5월 18일 일요일 아침 6시경 세인트헬렌스 산이 폭발했습니다. 단순한 용암이 분출하는 수준이 아니라 산을 날려버리는 대폭발이었습니다. 

1.6㎦의 산 정상 부분이 1만8천m 상공으로 솟구친 뒤 유황과 재로 변하여 미전역으로 퍼질 정도의 엄청나게 폭발하였고, 산의 1/3이 날아갔습니다. 

수천 에이커의 나무가 화산 폭발로 생긴 바람과 열에 날아가거나 불타버렸습니다. 

스피리트호수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산장지기의 집은 100m가 넘는 바위와 재에 묻히고 말았습니다. 

며칠 뒤 폭발이 진정되었을 때 세인트헬렌스 산은 당당했던 예전 모습을 잃은 채 꼭대기가 잘려 나간 깡똥한 난쟁이로 변해 있었습니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하이럼 스미스 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다면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건강을 잃은 사람은 건강이, 부도 앞에 있는 사람은 돈이, 인간관계에서 느끼는 따뜻함이 행복한 삶의 핵심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배우자와 부모, 자식과의 관계가, 권력에 목마른 사람은 권력이, 명예를 생명보다 중히 여기는 사람을 명예가 가장 소중하다고 말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이나 인생관에 따라 소중한 것이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가장 소중한 것 하나만 말하라고 한다면 자신의 존재, 자신의 목숨일 것입니다. 

생명보다 귀중한 것은 없습니다. 생명은 대체 불가능한 것입니다.

 

샬롬 ~~!!
오늘도 기쁨과 감사로 가득한 행복한 삶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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