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있다.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본문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의 단편 중에 <사랑이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있다>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그 작품의 주인공인 구두 수선공 마르틴은 아내와 두 자녀, 막내아들까지 어린 나이에 떠나보냈습니다.
하나 남은 아들마저 죽자 상심한 마르틴은 한동안 교회에도 나가지 않고 술로 겨우 버텼습니다. 그러다 일찍 남편과 자녀들을 잃고 홀로 노년을 보내는 할머니가 성경책을 들고 와서 지금처럼 괴로울 때 성경을 읽으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이미 그의 눈 밖에 있었던 성경이었지만 할머니의 진심 어린 위로의 말과 격려를 통해 성경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는 진정 하나님이 계신다면, 자신도 어서 빨리 데려가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였지만, 아들딸을 다 보낸 욥이 "주신 이도 하나님이시요. 주신 것을 거두어 가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라."라고 고백하는 것을 읽고 회개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어느 날 성경 말씀을 읽고 나서 잠깐 잠이 들었는데 꿈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마르틴, 내가 내일 너를 찾아갈 테니 창밖을 보라." 그는 창밖을 바라보며 하나님을 기다렸지만, 하나님은 오시지 않았고 창밖에는 늙은 청소부만이 눈을 쓸고 있었습니다. 마르틴은 밖으로 나와 그와 함께 눈을 쓸고 그를 가게 안으로 들게 한 뒤 따뜻한 차를 대접하며 추위에 언 몸을 녹이게 했습니다.
다시 한 시간쯤 지나 창밖을 보니 얇은 옷만 입은 체 젖먹이 아기를 안으며 떨고 있는 젊은 엄마를 보았습니다.
그는 그 여인을 가게 안으로 맞아들여 먹을 것과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옷을 찾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해 질 무렵 창밖을 바라보니, 사과 파는 할머니가 소매치기 소년을 붙잡고 야단을 치고 있었습니다.
마르틴은 밖으로 나가 꾸중을 듣고 있는 소년에게 할머님께 용서를 빌게하고 사과 값을 대신 갚아 주었습니다.
그 날밤 마르틴은 성경을 읽다 잠이 들었는데 낮에 만난 청소부 할아버지와 아기엄마, 과일 장사 할머니와 굶주리던 소년이 한 모습으로 나타나 환한 얼굴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마르틴, 네가 오늘 만난 사람들이 바로 나였단다. 그러므로 너는 오늘 그들로 가장한 나를 대접한 것이다”
깜짝 놀란 마르틴은 꿈에서 깨어나 펼쳐져 있는 성경 말씀을 보았습니다.
"사랑이 있는 그곳에 하나님이 있다"는 진리를 깨닫게 된 마르틴은 이 세상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을 볼 줄 아는 ‘사랑의 눈’이 열렸습니다.
우리가 이땅에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큰 기쁨과 행복은 사랑할때 만들어 집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죄를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형벌을 받으시고 우리를 온갖 불행과 저주와 지옥에서 구원하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행복한 삶을 원하십니까? 참된 기쁨과 참된 행복은 가까이 있는 이웃, 가족과 지인들부터 사랑해 보시면 깨닫게 됩니다.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사랑으로 가득한 곳이 천국입니다.
샬롬 ~!!
서로 사랑하는 것보다 아름다운 것이 없고 서로 사랑하는 것보다 행복한 것이 없습니다.
서로 사랑함으로 기쁨과 감사와 행복이 가득한 한주간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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