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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향기

진흙에 향기가 난 것은 백합화 때문이었습니다. 

본문

 

네 기름이 향기로워 아름답고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 처녀들이 너를 사랑하는구나. [아가1:3]

 

이런 동화가 있습니다. 어떤 나그네가 여행을 하다 향기가 나는 한 덩이의 진흙을 보게 되었습니다. 

신기하게 생각한 나그네가 물었습니다. “너는 바그다드의 진주냐? 진흙이 대답했습니다. 아니요. 그럼 너는 인도의 사향이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럼 너는 무엇이냐? 나는 한 덩이의 진흙일 뿐입니다. 그런데 어디서 그런 향기가 나오느냐? 그 비결은 내 속에 뿌리를 내린 백합화와 함께 오래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진흙에 향기가 난 것은 백합화 때문이었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서 그리스도의 향기가 나려면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있어야 합니다.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사람,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 이렇게 삶을 진실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진한 과일향이 나는 사람입니다.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진실은 향수를 뿌리지 않아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진한 과일향이 풍기게 됩니다. 이 땅에 그런 사람이 많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당신이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꽃의 향기는 백리를 가고, 술의 향기는 천리를 가지만, 덕의 향기는 만리를 가고도 남는다고 했습니다. 

 

샬롬~!!
오늘도 주님께 받은 사랑과 은혜로 만나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행복이 가득한 삶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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