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13:1-20절 묵상 > 말씀 묵상

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

[심형권 목사] 민수기13:1-20절 묵상

하나님의 부르심에 요구되는 것은 의심 없는 순종입니다

본문

 

약속의 땅 가나안을 앞에 두고 하나님께서 정탐꾼을 보내라고 하십니다. 정탐의 길과 방법도 제시하십니다(18-20절). 하나님께서 친히 인도해 가시는 여정길이지만 정탐꾼을 보내시는 것은 사람을 ‘통해’ 일하시기 때문입니다.

 

4절에서 15절까지 각 지파에서 뽑힌 사람들의 이름을 언급한 후, 갑자기 에브라임 지파의 ‘호세아’를 모세가 ‘여호수아’로 불렀다(16절)는 사실을 언급합니다. ‘호세아’는 ‘구원’이라는 뜻인데, 여기에 여호와의 약자인 ‘여’(히브리어로는 자음 ‘요드’)를 앞에 붙여 ‘여호수아’, 즉 ‘여호와는 구원이시다’가 된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이 강조됨으로 이 모든 일에 여호와 하나님과 그의 구원을 신뢰해야 함을 말해줍니다.   

 

신명기 1장 22절에는 두려워하지 말고 땅을 차지하라고 격려하는 모세의 말에 백성들이 먼저 정탐을 요구했고 모세가 이를 좋게 여겼다고 되어 있습니다. 종합하면 두려워하고 의심하는 백성들의 요구를 하나님께서 수용하시고 모세에게 정탐을 명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정탐은 무엇을 보든지, 어디로 가든지, 하나님을 신뢰하는지 그 믿음을 시험하시고 연단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뜻이었던 것입니다.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는 땅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겠지만 하나님의 구원을 믿고 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요구되는 것은 의심 없는 순종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인도하심을 알면서도 현실의 벽 앞에서 우리의 믿음은 종종 시험을 받습니다. 알 수 없는 앞날의 현실일지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구원과 도우심을 기대합시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상황에도 우리를 그의 백성으로 부르신 하나님을 신뢰합시다.

우리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이시고 그와 함께 가는 길이 생명의 길이고 복된 길입니다.

마라나타!!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