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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부모님의 사랑

작은 기쁨이라도 부모에게 준다면 그것이 효도입니다. 

본문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잠23:25]

 

자식들을 위해 헌신하는 부모를 가시고기와 우렁이의 삶으로 표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가시고기는 산란기에 암컷이 알을 낳고 떠나면 수놈은 알이 부화될 때까지 신선한 공기를 제공하고 침입자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가 새끼들이 둥지를 떠날 때 자신의 생을 마감하는 작은 물고기입니다. 

가족을 위해 수고하다 조용히 한세상을 마감하는 아버지들의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렁이는 제 몸에다 알을 낳는데 새끼들은 어미의 살을 파먹으면서 성장합니다. 

한 점의 살도 남김없이 새끼들에게 먹이로 주고 빈껍데기가 되어 조용히 물에 떠내려 갑니다.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의 모습과 유사합니다. 그런데 자식은 부모에게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부모는 먹지 않고 자식을 주고, 자식은 먹고 남아야 부모를 준다" 는 속담이 있는데 요즈음은 먹고 남아도 안줍니다. 

"한 부모는 열 자식을 거느려도 열 자식은 한 부모 못 거느린다"는 속담처럼 부모 모시기를 꺼린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부모의 은혜를 보답하려고 최선을 다해 사는 사람들은 어느 시대나 있습니다. 

 

<성경이 만든 부자들 1.2(이채윤 저)>이라는 책에는 하나님을 잘 경외하고 부모에게 효도한 앤드류 카네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의 아버지는 스코틀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가 책상 보자기를 파는 사람이었습니다. 어머니는 공장에 나가서 16시간이나 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아들 카네기가 공장에서 일하고 들어오면 저녁까지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린 어머니는 한 벌 밖에 없는 아들의 옷을 빨아, 밤새도록 말려 다음날에 입혀서 보내곤 했습니다. 

이러한 어머니의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고, 아들 카네기는 어떻게 하면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릴까 노력했고 자신을 개발하여 거부가 되었고 훌륭한 인격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어머니를 기쁘시게 하기까지는 결혼도 하지 않겠다."고 굳은 결심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는 방직공장 직공, 전신국 하급 직원, 전신 기사 등을 거치며 갖은 고생을 하였지만, 마침내 세계의 강철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부의 사회 환원"이 기업가의 궁극적 목표가 돼야 한다며 "카네기재단"을 설립하여, 정부의 힘으로도 할 수 없는 공공 복지사업을 펼쳐 나갔습니다. 

45억 달러를 들여 3천개의 도서관을 설립했고, 8천대의 오르간을 기증했습니다. 

성경을 근거로 하여 <부의 복음>과 <인간 관계론> 등의 책을 써서 지금도 수많은 사람에게 지혜를 주고 있습니다. 

 

문명의 발달에 따라 효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어졌고, 가시고기와 우렁이로 살았던 부모는 세월을 기다려 주지 않는데 배은망덕한 이기주의 늪에 빠진 자식에게 효는 반려동물보다 못한 불편한 언어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이 대단한 출세와 성과로 부모를 기쁘게 할 수 없겠지만, 자신의 삶을 통해 부모를 욕되게 하지 않고, 작은 기쁨이라도 부모에게 준다면 그것이 효도입니다. 

인간의 윤리와 도덕 가운데 가장 사악한자는 은혜를 배신하는 자이고 은혜를 저버리는 자 입니다.

사람을 지으신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것이 지혜 중 지혜이고 복 중에 복입니다.

 

샬롬 ~!!
오늘도 기쁨과 감사와 소망과 행복이 가득한 복된 주일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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