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희망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이시다.

본문
“사람은 빵보다 희망을 먹고 사는 존재다”라고 말한 에른스트 블로흐는 1885년 독일 남서쪽에서 유대인 철도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평생을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그는 63살에 처음 교수가 되기 전까지 일정한 직업이 없는 재야 학자로 살았습니다.
1917년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스위스 망명을 한 후 1933년부터는 나치를 피해 방랑한 15년간 유럽 여러 도시와 미국에서 막노동을 하면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30년이 넘는 최악의 망명 상황에서도 <유토피아의 정신>, <이 시대의 유산> 등 많은 책을 썼습니다.
그는 절망의 순간을 살면서 희망의 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제2차 세계대전 후 동독에서 환갑이 지나 처음으로 교수가 되었지만, 곧 공산주의 정권과 마찰을 일으켜 10년 만에 1957년에 퇴직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74살 때 완전히 고립된 상태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준 <희망의 원리>를 20년 만에 완성 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희망에 대해서 다섯가지로 정의합니다.
“첫째, 인간은 빵을 먹고 사는 것이 아니라 본질적으로 희망을 먹고 산다.
둘째, 희망을 잃어버린 사람은 이미 삶 자체를 잃어버린 사람이다.
셋째, 희망이 힘이다. 희망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조건에서도 삶을 포기하지만 희망이 있는 사람은 최악의 상태에서도 극복하게 된다.
넷째, 희망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배우고 훈련해야 한다.
다섯째, 희망은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 행복을 약속해 준다.”
그의 영향을 받은 희망의 신학자 몰트만은 “그리스도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이시다. 희망의 원천이 그리스도이시다. 희망의 원천이 하나님이시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희망을 누리고 바로 이 희망을 전도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은 배우지 못한 사람도, 병든 사람도, 장애가 있는 사람도, 가난한 사람도 아닙니다. 희망이 없는 사람입니다.
희망이 없어지면 사람은 삶의 의미와 탄력을 잃어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은 버려야 합니다. 희망이 있는 한 인생은 불쌍하지 않습니다.
희망이 없는 사람은 죽고, 희망이 있는 사람은 삽니다. 절망은 독약이고, 희망이 보약입니다.
샬롬 ~!!!
오늘도 절망과는 이별하고 주님이 나를 통하여 이루실 꿈과 희망으로 한 걸음 더 나아 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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