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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마음의 상처

누구든지 구세주 예수님 앞에 나오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본문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예레미야17:14]

 

벽에 박은 못을 뺄 수 있지만 못 자국은 오래 남습니다. 그처럼 사람의 마음에 박힌 상처도 오래 남습니다. 

1985년 내과 전문의 빈센트 펠리티는 미국 샌디에이고의 카이저 퍼머넌트 병원에서 예방의학과 과장으로 일하며 질병 수준의 비만 환자들을 진료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들 대다수가 어릴 때 성적학대를 당한 경험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1990년 그는 애틀랜타에서 열린 북미 비만연구연합회의에서 환자 286명을 인터뷰해 그와 같은 사실을 발표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아주 냉담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 환자들의 말을 어떻게 믿느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나온 한 역학전문가는 이 발표에 관심을 갖고 좀더 표본수를 늘려 대규모 연구를 해보라고 격려했습니다. 

 

이 후 ‘아동기 부정적 경험’에 대한 기념비적 연구가 시작되었습니다. 펠리티는 병원에 찾아오는 환자 5만여 명을 대상으로 별도의 설문지를 작성했습니다. 

아동기의 신체적, 성적 학대나 신체적 정서적 방임, 부모님의 이혼이나 사별, 정신질환, 중독, 수감 같은 가족 기능의 문제 등 아동기에 겪은 부정적인 경험을 세밀하게 분류할 수 있는 질문을 추가했습니다. 

여기에는 실제 폭력을 당한 것이 아니라도 부모의 싸움에 계속 노출되었던 것도 포함 되었습니다. 

 

전체 참가자 중 동의를 얻은 1만 7,421 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부정적 경험을 겪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부분 괜찮은 의료보험에 가입해 있는 중산층 백인들이었음에도 이들 중에서 아동기에 부정적인 경험을 겪은 적이 있다고 대답한 사람이 2/3나 되었습니다. 

이후 이에 대한 연구를 계속한 펠리티는 1998년에 <미국 예방의학 저널>에 로버트 안다와 함께 “아동학대 및 가정 기능장애와 성인기 주요 사망 원인들과의 관계:부정적 아동기 경험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놀랍도록 흔하다는 것입니다. 

 

전체 인구 가운데 67%가 최소한 한 가지 부정적 경험을 했고 4가지 이상인 사람은 12.6%였습니다. 

또한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과 나쁜 건강 상태 사이에 “용량-반응 관계”가 있다는 점을 발견했습니다. 즉 부정적 경험을 많이 겪을수록 건강에 대한 위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4가지 이상을 경험한 사람은 그런 경험이 없는 사람에 비해 심장병과 암에 걸릴 가능성이 2배 컸고 만성 폐질환에 걸릴 가능성은 3.5배 컸습니다. 

이 연구는 아동기의 부정적 경험이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건강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그리고 그 영향이 노년기까지 이어지는 것임을 밝혀주었습니다. 

 

이처럼 아동기 부정적 경험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을 총체적으로 위협하는데 특히 정신적으로 자기와의 관계와 자기 조절력에 평생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입니다. 

건강한 인생을 살려면 과거 상처의 노예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은 없습니다. 상처 없이 자라는 나무는 없고 상처 때문에 성장을 포기하는 나무도 없습니다. 

태풍을 견디고 자란 나무는 거목이 됩니다. 

누구든지 예수님 앞에 나오면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고 과거의 모든 상처로부터 자유함을 받을 수 있습니다. 누구든지 구세주 예수님 앞에 나오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샬롬 ~!!
모든 상처를 깨끗하게 치유해 주시는 예수님께 맡기고 겸손하게 한 걸음 나아 가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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