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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심형권 목사] 민수기 29:1-11절 묵상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우리에게 의미 없는 순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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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민간 월력으로 7월은 새해의 첫 달로서 나팔절(1일)과 속죄일(10일), 그리고 장막절(15-21일)이 겹치는 달입니다. 나팔절은 매일 드려야 하는 상번제와 매달 드려야 하는 초하루 번제가 겹치는 삼중의 절기가 되고, 장막절 기간은 매일 드려야 하는 상번제와 겹치고 또 그 중 하루는 안식일 번제의 제물까지 겹치게 됩니다. 이 달에만 사용되는 제물이 적어도 소 75 마리, 숫양 18 마리, 어린양 130 마리, 그리고 염소 11마리(속제제물)나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나팔을 부는 나팔절, 더 이상 죄의 권세 아래 있지 않음을 선포하는 대속죄일, 은혜로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초막절, 그리고 매일 드리는 상번제라는 그림은 매일매일 하나님과 동행하는 일상의 삶 위에서 평범한 은혜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서 살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받은 우리에게 의미 없는 순간은 없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요 인도하심이기에, 모든 것이 감사의 제목이 되고 찬양의 이유가 됩니다. 평범한 날들이라 감사하고, 또 특별한 날들이라 감사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보면, 감사할 것들만 있습니다. 그리고 그 감사가 진정한 헌신을 가능하게 합니다.

매일의 삶 위에 더 많은 감사의 제목을 담아 하나님이 받으시는 삶을 살아내는 나그네 여정 길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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