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갈등과 공감
'공감'이야말로 상대방을 살맛나게 만드는 "묘약"입니다.

본문
어느 유명한 책의 제목처럼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부부 모두가 각자의 마음을 비우고 서로가 서로의 속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접근하고 반응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남편들은 아내가 하는 말속에 숨어 있는 감정을 읽는 훈련을 해야 하고, 아내들은 자신의 감정을 적절하게 그러나 정중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밥이 먹고 싶으면 "여보, 우리 동네에 좋은 초밥집이 생겼대, 언제 시간 되면 당신 하고 가고 싶어."라고 말해야 합니다.
"달이 밝지?"라고만 하지 말고 "여보, 달이 참 밝네요. 옛날에 당신하고 걷던 생각이 나는데, 오늘 시간 어때요?"라고 직접적으로 말해야 합니다.
부부가 살다 보면 갈등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연애할 때는 내가 상대방에게 맞춰주고 욕구를 채워줬지만, 결혼 후에는 상대방이 내게 맞춰주길 강요합니다.
"돕는 배필"에서 "바라는 배필"로 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갈등이 일어나며 이것은 인간의 '원죄'로 인한 '불완전성'의 결과입니다.
갈등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문제는 갈등이 아니라 갈등을 풀어가는데 있습니다.
갈등이 생기면 내가 먼저 '화해의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또한 갈등을 풀어가기 위해서는 "상대가 틀린게 아니라 나와 다르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인정하고, 이해해야 합니다.
서로 '배려'해 주고 '공감'해 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사랑은 죽을 때까지 '노력'하는 것이지, 결코 '완성'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공감'은 상대방의 영혼을 안아 주는 것이며, "당신은 나 자신보다 더 소중한 나"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공감'이야말로 상대방을 살맛나게 만드는 "묘약"입니다.
서로 "공감하는 부부", 서로 "소통하는 부부"가 되어 '화성'과 '금성'이 아니라 같은 '지구'의 같은 '흙'에서 태어나 흙으로 돌아가는 "한 몸"임을 보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있을때가 가장 행복할 때입니다. 누군가 먼저 가고나면 사랑해 주고 싶어도 사랑하지 못할 때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자가 지혜로운자입니다.
샬롬!~~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배필을 주님 사랑하듯 사랑하고, 배려하고, 섬기며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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