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안의 눈 > 말씀 묵상

본문 바로가기

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영안의 눈

영안이 열리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는 볼 수 없습니다.

본문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리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아니하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 [고린도전서12:3]

 

바람은 큰 나무 앞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나무를 흔들며 지나가고, 물은 바위 앞에 무릎 꿇은 것이 아니라 힘을 모아 큰 바위를 넘어 흘러갑니다. 

 

시각장애인 김선태 목사는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는 자기 인생을 <서른 세 번 도전 끝에 이룬 신화>라는 책으로 말했습니다.

 6·25 전쟁 중에 사랑하는 부모와 두 눈의 빛을 함께 잃어버렸습니다. 10살 이후의 세상은 그에게 갈퀴가 돼 상처만 주었습니다. 

온 세상을 잃어버린 상실감과 좌절감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게 한 것은 신앙이었습니다. 

고난 가운데 예수님을 인생의 주인으로 믿고 의지했습니다. 자신의 고난이 오히려 더욱 예수님을 뜨겁게 의지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고아원 생활, 거지 생활 갖은 고난이 오히려 그를 넘어뜨리는 것이 아니라 더 주님을 의지하게 하였고, 그는 정상인의 10배나 되는 노력 했습니다. 

대학 입학을 하는데 당시 시각 장애인에게는 대학 입학시험 자격이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문교부에 찾아갔는데 거절 당했습니다. 무려 33번을 찾아 갔습니다. 결국 33번 문교부의 문을 두드린 끝에 시험허가를 받고 당당히 시험에 합격하고 숭실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습니다. 

 

그는 미국 안과의사들과 제휴해 여수에 수용돼있는 음성 한센씨 환자 70여명에게 광명의 빛을 찾아 주었고 중국 조선족들을 찾아가 4백 여명에게 무료 진료, 필리핀 바기오 지역 원주민들에게 개안 수술 등을 해주는 의료 선교 사업을 했습니다. 

실로암 안과병원 원목이 되어 전국 20만 시각장애인과 5백만 저시력자들을 위해 농촌과 섬 지역 무료 진료를 위해 병원 대형 버스로 순회 무료 진료를 시행하였습니다. 

그는 보사부 장관상, 대통령 표창, 국민훈장 동백장 등을 받았습니다. 

 

눈은 보이는 세상을 볼 수 있는 육적 눈도 있지만 정신적인 세상을 볼 수 있는 정신적인 눈도 있고, 영적 세상을 볼 수 있는  영적 눈도 있습니다. 

아무리 육안과 심안이 발달되었다고 해도 영안이 열리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세계는 볼 수 없습니다. 

성경은 아이가 모태에서 태어나야 육안이 열리는 것처럼 성령으로 거듭나야(중생) 영안이 열린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정신적인 눈 심안이 열리는 것은 그저 태어났다고 열리는 것이 아니라 배움을 통해 심안이 열리는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성경은 자연인의 영안이 열립니다. 

영안이 열린 사람은 하나님이 보여주신 영적인 세계를 바라보고 김선태 목사님 처럼 어떤 경우에도 낙심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게 됩니다. 

육안도 중요하지만 심안은 더욱 중요하고 영안은 육안과 심안과 비교도 할 수 없는 엉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샬롬 ~!!
모든것을 합력하여 복이 되게 하시는 예수님과 함께 오늘도 기쁨과 감사와 소망으로 행복이 가득한 승리의 삶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다크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