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의 권세 > 말씀 묵상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 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빌립보서4:6]

짐 심발라 목사님의 책 <응답받는 기도의 약속들> 중에 나오는 간증입니다.

여러 해 전, 아내와 저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캄캄한 터널을 2년 반 동안이나 지나고 있었습니다. 

그 당시 저는 제가 목사로서 기도에 관해 했던 모든 말이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맏딸인 크리시는 모범적인 아이로 자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열여섯 살 무렵부터 비뚤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눈치를 늦게 챈 것은 사실입니다. 저는 교회개척과 여러 프로젝트로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크리시는 우리에게서 멀어졌고, 얼마 후에는 가출까지 했습니다. 크리시가 어디 있는지도 모른 채 지났던 밤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습니다.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자 저는 온갖 것을 다 해보았습니다. 달래도 보고, 꾸짖어도 보고, 언쟁도 해보고, 돈으로 크리시를 통제해 보려고도 했습니다. 그러나 크리시는 점점 더 강퍅해져 갔습니다.

어느 추운 화요일 밤 기도회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초대교회가 박해에 직면해서 하나님께 담대하게 부르짖었던 것에 관해 이야기했고, 그런 후에 우리는 기도에 들어갔습니다.

그때, 안내자가 내게 쪽지를 건네주었습니다. 평소 안면이 있던, 영적으로 예민한 여성도의 쪽지였습니다.

"심발라 목사님, 이 기도회를 중단하고 따님을 위해 함께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망설였습니다. 예배의 흐름을 바꿔 저의 개인적인 필요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옳은가? 저는 마이크를 들고 교인들에게 설명했습니다.

"여러분 그간 말씀드리지는 않았지만 제 딸이 요즘 심각한 방황 중입니다. 그 애는 위가 아래이며, 아래가 위이고, 어둠이 빛이며, 빛이 어둠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저는 하나님께서 그 애의 마음을 여실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크리시를 위한 기도를 해 달라고 부탁하고 싶습니다. 여러분 모두 옆 사람의 손을 잡아 주십시오."

모두들 마음을 한데 모아 쏟아내는 진심 어린 기도에 저는 거의 압도될 지경이었습니다.

32시간 후, 목요일 아침이었습니다. 면도를 하고 있는데 아내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와 똥그래진 눈으로 말했습니다.

"어서 내려가 보세요! 크리시가 돌아왔어요." 저는 계단을 뛰어 내려갔습니다. 가슴이 요동치고 있었습니다. 딸이 부엌 바닥에서 흐느끼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저는 조심스럽게 딸의 이름을 불렀습니다. 저는 딸을 바닥에서 일으켜 끌어안고 함께 울었습니다.

"아빠, 화요일 밤에 누가 저를 위해 기도했나요? 한 밤중에, 깨어났는데 제가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는 모습이 눈앞에 보였어요. 그 수렁은 끝도 없이 깊었어요. 정말 무서워 죽는 줄 알았어요. 제가 얼마나 나빴고 아버지를 얼마나 거역했는지 깨달았어요."

짙은 눈화장이 번져 범벅이 된 크리시는 충혈된 눈으로 제 품으로 돌아왔을 뿐 아니라 하늘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크리시는 지금은 목사 사모가 되어 중부에서 세 아이를 훌륭하게 키우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사람들은 어떤 현실에서도 염려하거나 걱정할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사람들에게 주신 은혜가 너무 많지만 그 중에 당장 임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은혜는 기도의 권세 입니다.

기도의 권세는 100%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의 그 어떤 행위와 상관이 없습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우리에게 주어진 기도의 권세를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우리의 구세주 되심을 임상으로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라고 하신 말씀은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힘입어 기도 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 때문에 우리의 모든죄 깨끗이 사함받고 우리는 상 받을 의인이 되었고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 라고 부를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까지 받았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그 어떤 행위로 말미암은 것이 아닙니다.

100%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로 말미암아 주어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온전히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에 감사하며 그 은혜를 믿고 주신  권세를 사용하면 됩니다. 무엇이 든지 기도하면 다 이루어 진다는 말씀을 믿고 기도하면 믿고 기도 한대로 은혜를 체험합니다.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그 어떤 현실 속에서도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기도하면 모든 문제는 깨끗이 해결 됩니다.

돈으로 세상에 있는 것 필요한 것 모두 구입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것은 오직 믿음으로만 살 수 있고 얻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진실하게 믿는자는 어떤 상황 어떤 현실에서도 조금도 걱정하거나 염려 할 것들이 없습니다.

기도로 모든 문제는 시원하게 확실하게 해결 됩니다.

샬롬 ~!!
오늘도 기도와 간구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예수님이 구세주 되심을 체험 하면서 기쁨과 소망과 감사가 넘쳐 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