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하나님의 은혜
예수님은 영원히 함께 있어 어떤 한계 앞에서 굴복하고 절망하지 않게 하십니다.

본문
미국 오하이오주 라이트주립대학 차인홍교수 이야기입니다.
태어난지 1년 만에 소아마비를 앓아 하반신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9살때 재활원으로 보내졌고 재활원에서 생활하던 초등학교 6학년 때 바이올리니스터 훗날 서울대 음대 교수가 된 강민자 씨가 사비를 털어서 재활원 아이들에게 바이올린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는 바이올린에 몰두하여 충남도에서 개최하는 콩쿠르대회에서 1등을 했습니다.
그러나 차교수는 중학교에 갈 형편도 되지 못해 재활원에서 중학교 과정을 배우고 있었습니다.
그때 마침 일본 장애인 단체가 5명을 초청하여 일본에가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 일본에 가 목공일과 인쇄일을 배웠습니다.
한국에 도착했지만 일자리가 없던 그에게 고영일 전 목원대 교수가 현악 4중주단을 만들자고 제안하여 다시 바이올린을 잡게 되어 베데스다 4중주단으로 차교수에게 다시 한 번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아내 조성은 씨를 만나게 되었고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통과했습니다.
서울대 음대 신동욱 교수의 추천으로 신시내티 음악대학에 합격을 하였는데 경희대 음대 학생이었던 그녀는 집안의 반대를 무릎쓰고 핸드백만 들고 함께 미국행 비행기를 타고가 신시내티 한인장로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그의 학업을 뒷바라지 했습니다.
그후 브루클린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귀국하여 대전시향의 악장으로 일해 집도 장만했지만, 친구의 보증을 잘못 서서 그동안 이루어 놓았던 모든 것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고 다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 주립대학 박사과정에 입학해 이전 생활보다 더욱 가혹한 생활고에 시달리며 아내가 바느질을 해서 생계를 이어 나갔습니다.
이때 하나님의 은혜로 도로시 클리츠먼을 만났습니다. 당시 음대학장이었던 도로시 클리츠먼 교수가 각별한 애정으로 도와주었습니다.
그는 결국 박사학위를 받았고 뉴욕 카네기홀, 시카고, 인디애나 폴리스, 마이애미 등에서 100여 차례 실내악 및 협주를 연주했고, 소아마비 장애인이 83:1의 경쟁률을 뚫고 미국 주립대학교 교수가 되었으며, 펩시상을 받았고, 2018년 올해의 베스트 음반, 올해의 베스트아티스트, 올해의 베스트 테마 등 세 부문에 후보로 올라 두 부문을 석권했습니다.
<휘체어는 나의 날개>라는 책을 낸 그는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면 모든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합니다.
가난과 소아마비로 어려움을 당하고,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은 필요한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고 그들의 도움을 받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사람들,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하여 오늘의 자신이 되게 했다는 것입니다.
그가 가장 잘 만난 분은 서울대 음대 교수가 아니라 하나님이었고 하나님을 통하여 그들을 만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장애인들과 젊은이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는 차교수는 “나의 나 됨은 다 하나님의 은혜”이며, “나는 빚진 자이기에, 내가 받은 은혜를 갚으며 남은 인생을 살겠다”고 고백합니다.
인생은 만남의 연속이고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은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중 가장 많은 변화를 일으키는 세 번의 만남이 있다고 하면 첫째는 부모와의 만남일 것입니다. 어떤 부모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많이 달라집니다.
둘째는 배우자와의 만남일 것입니다.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 중반부터의 삶은 많은 변화를 맛보게 됩니다.
셋째는 인생의 좋은 스승을 만나고 멘토를 만남으로 인생은 달라집니다.
그리고 이 모든것 보다 구세주 예수님과의 만남입니다. 구세주 예수님을 만나면 그 순간부터 인생은 차원이 다른 삶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나는 것은 어리석음도, 낭비도, 손해도 아닙니다.
예수님은 영원히 함께 있어 어떤 한계 앞에서 굴복하고 절망하지 않게 하십니다.
샬롬 ~~!!
오늘도 구세주 예수님과 함께 기쁨과 행복으로 가득한 삶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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