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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심형권 목사] 예레미야 10:1-16절 묵상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섬기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본문

 

하나님이 거룩하시다는 말은,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피조물들과 구별되는 ‘창조주’ 라는 뜻입니다. 하나님 외에 온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지음을 받은 피조물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것들과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골로새서 1:16절)까지 창조하셨습니다.

 

만물의 영장인 사람은 그 피조 세계를 하나님을 대신해서 다스리고 통치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징조’를 두려워하고 자연을 숭배하는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2절). 나무에 절하고, 돌을 향하여 빌고, 별 신, 달 신, 조각한 신상들을 섬기고 두려워했습니다(14절). 하지만 그런 ‘풍습들은 헛된 것’(3절)이고, ‘그것이 둥근 기둥 같아서 말도 못하며 걸어다니지도 못하는 우상’(5절)에 불과합니다.

 

복과 화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기에, 아무 것도 할 수 없는‘그것들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두 번이나 강조하십니다(2, 5절). 우상은 그 속에 생기가 없는 거짓 신의 표상입니다(15절). 따라서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하늘 아래에서 망할 것’(11절)이고, 하나님께서 ‘징벌하실 때에 멸망할 것’(15절)입니다.

 

성경이 계시하는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은 영혼까지도 지옥에 멸하실 수 있는 ‘참 하나님, 살아 계신 하나님, 영원한 왕’(10절)이시며, ‘만물의 조성자, 만군의 여호와’(16절)이십니다. 사탄과 악의 세력은 하나님과 필적할 만한 존재도, 세력도 아닙니다.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진노하시면 땅이 진동하고 그 분노하심에 온 세상이 능히 당하지 못하는(10절) 타락한 피조물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정해진 시간까지 하나님의 백성들을 연단하고 조련하시기 위해 잠깐 동안 그 악함을 사용하고 계실 뿐입니다.

 

하나님만을 경배하고 섬기는 것이 참 지혜입니다. 그 하나님을 알아가고 배워가는 것이 오늘을 살게 하시는 이유입니다. 강하신 하나님의 손을 붙잡고 신앙의 정도를 걸어야 합니다. 우리를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의지하고, 성령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는 길이어야 합니다. 이 땅에서의 여정이, 오늘의 삶이 하나님의 이 깊으신 뜻을 맛보고 알아가는 나그네 여정길이기를 소망합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우리를 교훈하시고 순종하게 하시는 삼위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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