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박 선교사] 실패와 고통의 시간들
실패가 있어야 성공이 돋보이고 값지게 됩니다.

본문
남극에 화이트아웃(whiteout 백시현상)이라 기상현상이 있습니다.
햇빛이 구름 위와 구름 아래의 설원이나 설산에서 동시에 난반사를 하면 물체들의 그늘이 없어지는 현상입니다.
빛만 있고 그늘이 없기에 방향도 거리도 알 수 없고 또 크기도 모양도 가늠할 수 없게 됩니다.
지평선마저 보이지 않아 땅과 하늘이 구분되지 않고, 모든 것이 하얗게 보여 방향과 거리를 가늠할 수 없게 됩니다.
빛이 있어야 물체를 볼 수 있지만 빛만 있고 그늘이 없으면 형체를 제대로 분별할 수 없습니다.
인생도 그늘이 있어야 그 굴곡이 부각되고 기쁨과 아름다움도 드러납니다.
실패가 있어야 성공이 돋보이고 값지게 됩니다.
하고자 하는 일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고 방황하거나 쉽게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는 일마다 제대로 되는 일이 없는 한 유태인이 고명한 랍비를 찾아갔습니다.
'매사가 소기의 절반도 되는 일이 없으니 어떻게 해야 좋을지 지혜 좀 내려주십시오'라고 했습니다.
한참 생각 끝에 랍비는 '뉴욕 타임스 연감 1970 년판 9백 30 페이지를 찾아보라. 그곳에 그 지혜가 적혀 있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집에 돌아와 허겁지겁 연감을 구해 찾아보니 유명한 야구 선수들의 타율이 나열되어 있었습니다.
그것이 어떻게 자신의 고민을 타개해 줄 지혜가 되는지 알 수가 없어 다시 랍비를 찾아가 물었습니다.
그때 랍비는 사상 최강의 타자로 부러움을 받는 선수의 타율을 보라고 했습니다.
3할 6푼 7리로 나와 있었습니다.
'바로 그것이다. 세계 최강의 타자도 3타석 1안타에 불과하다. 한데 일마다 소기의 절반 가까이 된다면 자네는 5할대의 타자가 아닌가.'
랍비는 계속 말했습니다. ‘만약 모든 야구 선수의 타율이 10할대라면 무슨 재미로 야구를 하고 또 야구 구경을 하겠는가? 인생도 야구와 같은 것이다.’
죄와 허물이 정당한 것은 아니지만 실수 없는 사람 없고, 실패하지 않는 사람 없으며, 유혹에 넘어가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신앙의 영웅들도 허물과 죄가 많았습니다. 그들도 실패와 고통의 시간들이 있었습니다.
누구에게나 다 그늘이 있고 죄와 허물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허물과 죄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실패한 자들, 실수한 자들, 유혹에 넘어간 자들을 오늘도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11:28)”라고 초청합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그 은혜를 믿고 탕자같이 예수님께 오는 자들을 기뻐하시고 위로하시고 구원해 주십니다.
그래서 인생의 답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님의 대속의 은혜를 의지하는 것입니다.
샬롬 ~~!!!
항상 기쁨과 감사를 주시는 예수님을 의지하고 기쁨과 소망과 행복이 가득한 시간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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