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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감정

감정은 홍수인데 감동은 메마른 시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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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마태복음11:17]

 

제니퍼 스텔라 심리학과 부교수와 네하 존헨더슨 신경과학과 부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감정이 사람의 웰빙 생활에 영향을 준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실험 참가자 200명을 대상으로 기쁨, 경이로움, 공감, 만족감, 느긋함, 사랑, 뿌듯함과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하루에 몇 번이나 경험하는지 조사했습니다. 

타액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긍정적인 감정, 특히 감동을 자주 경험한 사람일수록 세균에 맞서 싸우는 단백질인 인터류킨 수치가 낮았습니다. 

 

인터류킨은 백혈구에서 발견된 사이토카인이라 물질인데 이 수치가 높을수록 체내에 염증이 더 많고 적을수록 염증이 더 적었습니다.  

사이토카인은 감염과 질병을 막고 생명을 구하는데 사이토카인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으면 체내 염증과 관련된 2형 당뇨, 심장 질환, 퇴행성 관절염, 치매와 같은 많은 질병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거닐기, 음악에 푹 빠져들기, 예술 감상하기가 우리의 건강과 기대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하루에 한 번이라도 글 한 줄에 가슴 뭉클하고, 길가에 핀 작은 꽃 한 송이에서 하나님의 얼굴을 보며, 빨갛게 물들어가는 저녁노을에 황홀해하고, 떠오르는 아침 햇살에 가슴이 벅차오른다면 건강하게 살 조건을 갖추고 있는 것입니다. 

자녀나 손자가 고사리 손으로 비뚤배뚤 쓴 글씨를 보며 눈시울이 시큰거린다면 아직 살날이 남아 있다는 징조입니다. 

 

감정은 홍수인데 감동은 메마른 시대입니다. 예수님은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슬피 울어도 너희가 가슴을 치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마11:17)"라고 하였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하고 용서하고 사랑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사는 이들은 늘 기쁨과 감동속에 행복이 가득한 삶을 삽니다.

그러나 욕심의 노예가 되어 살게 되면 돈을 많이 벌고 성공을 해도 감동을 상실하고 건강도 쉽게 무너지고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피곤하게 만듭니다.

 

샬롬 ~!!!
오늘도 사소한 일에서부터 감동을 받고 받은 감동을 나누는 복된 삶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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