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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묵상

[황대박 선교사] 비관적인 사람 vs 긍정적인 사람

감성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치유 효과도 좋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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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 [잠언16:18]

 

세계 최고의 암센터 MD 앤더슨에서 32년 동안 재직하며 미국 의사들이 뽑은 ‘미국 최고의 의사’에 11차례나 뽑히는 영광을 얻은 김의신 박사님께 기자가 물었습니다.

“선생님, 이제껏 만난 암환자 가운데 의사 말을 가장 안 듣는 환자가 있었다면 말씀해 주세요. 혹시 그런 환자들이 속한 특정 직업군이 있나요?”

그 질문에 주관식으로 답을 달자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얼굴을 한 암환자들은 대부분이 의사, 변호사, 교수, 검사들입니다. 

이들은 마치 약속이나 한 것처럼 치료에 진전이 느리고 개중에는 치료의 기미가 전혀 안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지난 32년 동안 MD 앤더슨에서 이런 사람들에게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과 ‘마음을 편히 먹을 것’을 설득하고 또 설득해 왔습니다. 

하지만 신기하게도 이 직업군의 사람들은 자신의 노련한 설득에도 굴하지 않고 아예 눈과 귀를 닫아 버립니다. 

학력이 높고 지식이 많은 전문직 사람들은 대부분이 자신의 지식과 확신을 신봉합니다. 

여간해선 의사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항암치료에 대하여 설명하면 
“네, 선생님! 알아요. 저도 다 알고 있습니다.”라며 자타공인 엘리트 코스를 거쳐 전문직에 종사하게 된 사람들은, 모르는 것도 아는 척하는 이상한 병이 있습니다. 

치료에 관해 대화할 때 의사의 의견에 꼬투리를 잡고 자꾸만 안 좋은 방향으로 물고 늘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검사가 사기 전과범을 취조 하듯이 의사의 말 한 마디 한 마디를 의심하고 진위 여부를 따집니다. 

똑똑한 사람일수록 비관적인 생각에 골몰하면서 자신의 몸이 가진 치유력에 대한 확신을 팽개쳐 버리고 결국 패닉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을 그는 수없이 많이 봐왔습니다. 

그러면 암세포들은 오히려 만세를 부르며 환자의 몸에서 신나게 몸집을 키워 나갑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치료가 잘되는 특정 직업군과 성향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서울보다는 지방, 도시보다는 시골, 많이 배운 사람들보다는 좀 덜 배운 선량한 사람들이 치료성과가 좋습니다. 

생각이 너무 많고 계산적인 사람들보다는 순박한 사람이 의사의 말을 잘 따르고 성실하게 치료에 임합니다. 

또한 성격적으로 명랑한 기질을 가진 사람들이 치료과정을 잘 견딥니다. 

그중에서도 소위 ‘깍두기’로 통하는 사람들의 순수함은 의사를 탄복시킵니다. 

병원에 입원하면서도 전화해 “김 박사님, 지가 낼 그리 갑니더! 병원하고 젤루 가까운 골프장이 있으면 말씀 좀 해주이소.”
라고 하는 사람들은 치료 때문에 침울해 하거나 슬퍼하는 기색도 없이 오로지 매사가 재미있고 명쾌합니다. 

이와 같이 감성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 치유 효과도 좋다는 것입니다. 

 

과도한 고민과 사회적 고립, 이혼과 실직 등 비관적인 생각에 빠져 있거나 우울한 증상이 반복되면 뇌중추의 영향으로 부신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아드레날린과 코르티솔이 나와 암세포의 활동이 증가하고 침투력까지 높아집니다. 

결국 암세포를 잡아먹는 면역세포의 수와 활동성이 떨어지면서 결국 암을 키우는 꼴이 됩니다.  

 

샬롬 ~!!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하는 마음과 겸손한 자세로  하루를 출발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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