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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은성 목사] 함께하시는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찬양하며 높은 곳에 예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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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 우리 비행기…
어릴 적 부르던 노래를 별안간 뜬금없이 불러보았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시드니 집으로 가기 위해 하늘 위를 나르는 비행기 안에 있거든요.

 

잠을 자려고 몸부림을 쳐봐도 잠을 잘 수 없고…
하품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연속해서 나오고 눈물만 앞을 가리고 있네요.

 

시드니나 한국에 있을 때는 하루가 정말 총알처럼 날아가는데 비행기 안에 갇힌 지금은 정말 시간이 안 가네요….
내가 스스로 돈을 내고 자원하는 갇힘인데도 이리 힘이 드는데 그렇지 않은 전쟁포로나 불편한 표현이지만 납치되어 갇힌 상태라면 정말 하루하루가 지옥 같으리라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금의 자유, 시간을 가치 있게 사용해야 할 것이라는 마음이 드네요…

불편함 속에서도 배울 것이 있고 깨닫는 것이 있으니 아직 가야 할 길이 먼 사람임에는 틀림이 없네요.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힌 바울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뜨거운 풀무불 가운데 던져지기 전 다니엘의 심정은 어떠했을까?
내가 왜 이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지 원망하지 않는 그들은 우리와 같은 사람이 아니란 말인가?
그럼 나랑 그들과는 과연 무엇이 다른 것인가?

 

많은 부분에 다른 것이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늘 잊지 않고 살아간다는 것이고 그것이 잠깐 예배드릴 때로 마치는 것이 아니라 삶에 늘 고백 되어 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찬양하며 높은 곳에 예배합니다.

 

주님 큰 영광 받으소서
홀로 찬양받으소서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그 이름 
온 땅과 하늘이 다 찬양해

겸손하게 우리 무릎꿇고
주 이름앞에 영광돌리세
모두 절하세 독생자 예수
주님께 찬양드리리

모든 영광과 존귀와 능력
받으소서 받으소서
영광과 존귀와 능력
받으소서 받으소서 
그리스도 살아계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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