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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은성 목사] 연약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이 충분히 온전히 회복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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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다음 주 새벽에 전할 말씀을 준비하기 위해 심방을 하고 난 후 기도하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운전하거나 성도분들과 대화를 할 때는 전할 말씀을 주시는데 말씀을 준비하려고 하면 “내 머릿속에 지우개”라는 제목처럼 머릿속이 초기화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억지로 말씀을 전하기 위해 끄집어낼 수도 없고, 준비를 안 할 수도 없고 제발 준비하려는 마음을 가질 때에 하나님이 주시면 좋으려만~~~ 
물론 내 욕심이라는 것은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리 칭얼거려 봅니다.

 

주일이 되기 전에 착! 준비하고 나면 가벼울 텐데…….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데 기도요청을 드렸던 전창일 안수집사 아내 되시는 권사님이 옆에 오시더니 목사님! 제가 전창일 안수집사 아내예요, 하시면서 전 집사님의 상황에 대해서 알려주시었습니다.

 

시드니의 큰 병원 중 하나인 RPA병원에서 Concord 병원으로 옮기셨고 이젠 걸으시면서 재활을 받고 있는데 별안간 항문에서 피가 심하게 나와 검사를 하는데 원인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려주시었습니다.
지금까지 계속 수혈을 받는 중이시라는 말씀까지도 주시면서 
목사님 기도해주시어서 감사드리고 기도를 부탁드린다는 간절한 기도요청을 주시었습니다.

 

저야 심부름꾼이고 이렇게 글로 기도해주시는 동역자분들에게 기도 제목을 드리면서 기도요청을 드리는 것뿐인데 저에게 감사하다는 말씀을 하시네요. 

 

연약한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야 하나님이 역사하여 주실 것을 신뢰하며, 역사하여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부르짖는 것뿐이지요.
가끔 협박 아닌 협박의 어투를 써가면 
하나님! 하나님의 자녀가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건강을 회복하여 달라고 하는데…. 들어주실 줄 믿는다고 하며 앙탈을 부릴 때도 있지만….
우리의 중심을 아시는 하나님이 아주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일하시고 역사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이~~~충분히 온전히 회복하실 것을 기대합니다.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금요기도가 있어서 이렇게 짧게 글로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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