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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은성 목사] 간절함의 기도 두번째 이야기: 말씀과 기도

개천절의 글을 이어 2탄을 써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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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일 개천절의 글을 이어 2탄을 써보려고 합니다.
무슨 연속극도 아니고 2탄을 쓴다고 하니 혼자로 썩소를 지으며 글을 써 내려가고 있네요.

 

듣기에 따라 살짝 다르겠지만 열등감 덩어리인 사람에게는 결코 좋은 감정으로 듣기 힘든 말을 거침없이 이런 말을 했지요.
“너 자신을 알라….” 또 그 말을 더 마음 상하게 비틀어서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네 꼬라지를 알라” 라고요.
참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달인의 경지에서 지어내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상하게 말을 해놓고 상처를 받는 것도 자신의 선택이라고 자신의 거친 말에 대해서는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후회를 안 한다는 것입니다.
저도 그런 분들에게 어느 코미디언(저의 어릴 적에는 개그맨이라고 안 했음)의 거친 말을 인용해서 하고 싶습니다.
그런 말을 하려거든 “지구를 떠나거라” 이 말의 맛을 살리려면 김병조 코미디언의 성대모사가 필요한데….
아무튼, 다른 사람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이 무의식중에 나온다면 더욱 말씀 앞으로,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가는 삶이 되기를 권하여 드려 봅니다.
효과는 아마 다른 것보다 짱일 것입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정말 하나님의 은혜로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 사역의 시작하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그 당시 너무나도 부족한 사역자인데 사역자는 이렇게 해야 한다. 
사역은 이렇게 해야 하고 이런 마음 자세로 사역을 해야 한다고 가이드 해 주시는 분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확실하게 아는 것 하나는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구원하시었는지 그 하나님을 만나는 길을 알거든요.
내가 하나님을 만난 그 길로 학생들을 인도하면 실패하지 않는다는,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처음 사역을 시작하면서 기도를 하였습니다.
주일 저녁 예배를 마치고 나면 학생들과 같이 골방에 모여서 주먹으로 마룻바닥을 치며,  손뼉을 치며 찬송을 부르고 주님의 이름을 외치며 간절하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마 수원중앙침례교회 분위기를 모르시는 분은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교회는 그렇게 기도하는 분위기가 아니었었거든요.
그 당시 교육을 담당하던 목사님에게 불려가서 왜 학생들을 감정적으로 분위기로 가르치냐고 핀잔을 들은 적도 있었거든요. (핀잔이라는 것은 그 당시 내가 잘 몰라서 그렇게 느낀 것입니다.)

 

아무튼, 그렇게 오랜 기간 기도 모임을 하다 보니 어느 날 여학생이 조심스럽게 저를 찾아왔습니다.
전도사님 큰일 났어요.
기도만 하면 이상한 말이 자꾸 입에서 나와요…?
방언이라는 것을 하는 것 같은데 
방언에도 마귀 방언이라는 것도 있다는데 내가 모르는 말을 하는데 혹시 마귀 방언 아닌가요?
절대로 마귀 방언이 아니니 더욱 기도하고 기도하면서 방언을 이해할 수 있는 은사를 구하라고 조언하여 주고 난 후 함께 감사의 기도를 드린 적이 있습니다.

 

그 간절하게 기도하는 마음을 하나님이 기쁘게 보시었는지 학생회 분위가 바뀌고 매 주일 전도되어 학생들이 교회를 오기 시작하는데 아마 그때가 중앙교회 학생회가 가장 부흥했던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내가 했다고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어린 학생들이 간절히 기도하는 그 마음을 이쁘게 보시고 역사하여 주신 것을 나눈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는 그때로 끝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입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여전히 우리 안에 역사하여 주시고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가장 귀한 것 우리가 가장 기뻐할 선물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지 못함으로 그 큰 영광의 기쁨을 누리지 못하는 것입니다.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변함없으신 하나님이 지금도 역사하고 계십니다.
오죽하면 코미디언 이주일 씨가 말하지 않습니까! 
“일단 한번 믿어보시라니까요….”

 

오직 기도만 NO. 
말씀과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갈 때~~~

 

하나님 한번도 나를 실망시킨 적 없으시고
언제나 공평과 은혜로 나를 지키셨네
지나온 모든 세월들 돌아보아도 그 어느것 하나
주의 손길 안 미친것 전혀없네
오 신실하신 주 오 신실하신 주 내 너를 떠나지도 않으리라
내 너를 버리지도 않으리라
약속하셨던 주님 그 약속을 지키사 이후로도 영원토록
나를 지키시리라 확신하네

계속되는 3탄은 다음으로…. (재미없어도 기대해 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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