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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은성 목사] 임플란트

목사가 뭐가 없지 가오가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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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 신경이 죽은 이를 뽑고 임플란트를 권하였지만 비용도 그렇고 오랜 시간 치료를 하기에 브릿지를 하기 위해 부산 더 제니스치과를 갔다가 치아의 뿌리가 수명을 다하였다고 하시며 슬프지만 이별을 해야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양자로 맞이하는 비용이 000 금액이 나오는데 000 금액에 해드리겠다고 하시더군요.

생각했던 금액보다 커 이별을 하지않고 다리를 세워달라고 하였더니 부실공사가 되기에 어렵다고

철거가 답이라고 하시더군요.

우리가 뭐가 없지 가오가 없나요.

의사 되시는 장로님께 살짝이 딜을 하고 이를 뽑기 위해 누웠습니다.(치료 금액을 깎은 것은 아닙니다. 목사가 뭐가 없지 가오가(요즘 말로 자존심이 맞죠) 없나요.)

아무튼 입안에서 드릴 소리를 들으며, 공사하는 소리를 들으며 무사히 마치고 나왔습니다.

 

부산극동방송국 지사장님이 방송국 게스트 룸을 주시어서 자고 다음날 일어났더니 예정대로 아침 조찬예배시간에 설교를 해야 한다는 군요.

턱이 부어있고 말로 어눌 한데…… 다음에 하자고 눈치를 보냈더니 단호하게 방송국직원들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는 사람이 무섭다는 것을 새삼 알았습니다.

가득이나 부은 얼굴이 더 부은 얼굴을 한 채 설교를 하고 내려왔습니다.

빵과 주스로 아침을 하고 잠시 있으니 나의 슬픔을 위로하여 주기 위해 양산에서, 청주에서 기쁨조가 오시어 밥과 커피도 사주 시더군요.

치아를 수리하러 갔다가 정말로 귀한 목사님을 만나고 비전과 은혜를 나누는 시간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2차 치료를 위해서 부산에 내려갑니다.

뭔 임플란트를 하려고 부산까지 가냐고 하는 분도 있으십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동행하여 주시기에 부족한 목사를 훈련시키시든, 복음이 필요한 분을 만나게 하시든, 은혜를 나누게 될 사람을 만나게 하실지 모르지만, 기대함을 갖고 부산행 KTX에 몸을 실고 가려 합니다.

오늘도 나의 속을 적나라 하게 보여 주어야겠지요.

아이.. 창피해.

 

오늘 그리고 이번 토요일이면 이번 부산 치과 여행은 끝이 납니다.

자! 오늘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믿음의 여행~~출발

 

그리고 살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시드니중앙침례교회를 위해서 

지인 가운데 아내가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분,

자녀의 입시를 위해서 기도하시는 분

동역자분들의 잠시 손을 모은 기도가 놀라운 능력으로 역사하실것을 믿습니다.

그리고 반가운 소식은 다음주 월요일 저녁에 함께 건강을 위해 기도하였던 권복음목사님 아들 권아인를 만나 식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기도해주시어서 감사합니다.


얄랴뷰!! 오늘도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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