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목사] 슬픔도 눈물도 없는 하나님 나라
우리는 그것을 영생이라고 말합니다.

본문
지난 주간 호주에서 한 번도 뵌 적이 없는 목사님이 운명하시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모님과 첫째, 셋째 딸은 한국에 방문 중이었고 둘째 딸과 시드니에 계셨던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시지 않는 아버지를 깨우러 간 딸이 아버지 목사님을 발견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연약한 인간의 생각으로 안타까운 마음에 젊으신 목사님이신데 왜 하나님이 부르셨을까?
왜 보호하여주시고 지켜주시지 않으셨을까?
여러 가지 안타까움에 왜? 라는 질문이 폭주할 것입니다.
그러게요.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나쁜 짓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 악한 사람, 거친 말로 삶이 악한 사람, 쓰레기와 같은 사람은 정말 오래도록 장수하며 사는 것 같은데….
삶 전체가 선함이 가득한 사람은 너무 빠르게 세상의 삶을 마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해가 안 되는 일들이, 상황들이 우리 주변에 벌어져 우리의 마음을 슬프게 한다는 것입니다.
네 것은 내 것이고, 내 것도 내 것이라고 생각하여 다른 사람을 사기를 치는데 부끄러운 마음 잘못된 마음을 갖지 않고 당당한 인간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죄송합니다. “짐승인데”
저도 지금 글을 쓰면서 글을 잘 쓰고 있는 것인지, 멈춰야 하는 것이 아닌지 그리고 목사님 가족분들이나 성도분들에게 상처를 드리는 글이 되는 것은 아닌지 모르지만 부족한 글이지만 써 보려고 합니다.
먼저 용서를 구하며 글을 쓰겠습니다.
불편한 마음이 드시면 지워주시거나 넘겨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의 삶이 이 땅으로 종결되는 것이라면, 그 후에는 공기처럼 바람처럼 아무것도 없는 “무”라면 마지막이라면 앞에서 말씀을 드린 목사님의 운명하심이 정말 슬프고 안타까울 수밖에 없는 일일 것입니다.
딱 한 번 주어진 삶인데~~~
그러나 슬프지만 슬픔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이 땅에서 호흡하는 이 호흡이 마지막이 아니라 죽음 후의 삶이 있기에 육신의 이별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영생이라고 말합니다.
사도바울이 삶을 마무리 할 때가 가까웠음을 느끼며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 고백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며 손해 보는 것과 오해받음에서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나는 이미 부어드리는 제물로 피를 흘릴 때가 되었고, 세상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다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의로운 재판장이신 주님께서 그 날에 그것을 나에게 주실 것이며, 나에게만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타나시기를 사모하는 모든 사람에게도 주실 것입니다.
나보다 먼저 천국에 입성하신 선배, 후배 목사님, 신앙의 친구분들, 신앙의 동역자분들….
슬픔도 눈물도 없는 하나님 나라에서 아름다운 성화된 모습으로 뵙는 그 날을 기대하며 이 땅에서의 삶 후회되지 않도록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투박하고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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