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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은성 목사] 하나님의 나라의 소망

영원히 불변한 진리 천국은 반드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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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 부르던 찬양 중에 멜로디가 좋아서 자주 부르던 찬양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가사에 문제가 있다 하여 금지된 곡이 되었지만….
그 당시에는 사실 가사에 문제가 있는 것을 모르고 불렀었고 또한 많은 청년들이 부르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가사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지 못하였다면 지금도 교회에서 불렀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가사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저 하늘 먼 곳에 천국이 없어도 좋아요
주님 뜻대로 사는 하루 바로 천국예요
주님의 선하고 인자하심이
내 영혼 깊은 곳 찾아오셔 살아계시니까 

 

글을 쓰면서 혹시나 해서 구글에서 이 곡을 찾을 수 있나 찾아보니 아직 부르시는 분들이 있으시네요.
논쟁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글 쓰는 것을 접으려 하다가 내 아집과 편견으로 인하여 아름다운 복음의 진리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잘못 부분이 있다면 가르침을 받기를 원하는 마음에 써 내려 가보려 합니다. 알려주시면 배우겠습니다.

 

찬양의 중간부터 후렴 부분은 너무도 좋고 은혜가 되는 것은 저 역시 공감합니다.
그렇게 살고 싶어 늘 몸부림치는 한 사람으로서 하루하루 주님 뜻대로 살고 싶고 동행하고 싶은 것이 부족한 사람의 고백입니다.

 

그런데 앞 소절 가사에 저 하늘 먼 곳에 천국이 없어도 좋아요. 이 가사가 문제가 있다고 교육을 받았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물론 이 가사를 쓴 분은 그러한 의도로 가사를 쓴 것은 아니지만
저같이 삐뚤어짐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을지 모르기에 조심스럽게 이야기해봅니다.

 

저는 가사의 내용처럼 천국이 없으면 이렇게 목회의 길에 서지 않았을 것입니다.
천국에 소망이 있기에 그리고 하나님이 저를 찾아와 주시고 만나주시었고, 복음을 전하라 사명 주시었기에 30년 이상 내 유익을 찾기보다 복음 전하는데 전력을 다했던 것 같습니다. (부족하지만….)

이제 목회의 마지막 은퇴를 준비하는 시간이 다가오지만…. 아쉽기는 하지만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좀 더 다음 세대를 세우지 못하고 은퇴를 한다는 생각을 하니 아쉽지만….
먼 이국땅에서 청소년 사역을 감당하고 교회를 세우고 복음을 전할 수 있음에 후회되지는 않습니다.

 

후회되지 않는 이유는 천국의 소망이 있기에 그렇습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천국의 소망,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디모데 후서 4장 6~8절
6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
7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

 

다시 가사로 돌아와서
가사의 전체 내용은 참으로 좋아요.

 

주님의 뜻대로 사는 것 
내 삶 속에서 천국을 이루는 삶이기에 그리고 주님의 나라가 나의 삶에 내재하는 것이기에 
정말 중요하고 그리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노파심에 말하는 것인지도, 꼬투리 잡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영원히 불변한 진리 천국은 반드시 있습니다.
왜! 이렇게 목에 핏줄을 바짝 세우면서 강조하냐 하면…. 천국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이 있거든요.

 

예수를 믿으라고? 
예수를 믿느니 차라리 나를 믿으라고 비아냥대는 사람도 너무도 많이 봤고 겪었거든요.
어이구! 내가 변화되지만 않았다면~~~
심하게는 말하지는 못하고 하나님께 감사하라고 조용히 말해주고 싶을 뿐입니다.

 

그들이 그렇게 복음을 외면하는 것은 나 자신이 그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주지 못한 것이 많기에 그런 것을 알고 있습니다.
누구를 탓하고 분노하겠습니까….
내 안에 예수님이 함께하신다고 고백하고 있지만 그리 살아가지를 못하기에 그런 것이지요.
오늘도 부족한 나를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나를 부르신 이가 하나님
나를 보내신 이도 하나님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나의 달려갈 길 다 가도록
나의 마지막 호흡 다하도록
나로 그 십자가 품게 하시니
나의 나 된 것은 다 하나님 은혜라

한량없는 은혜 갚을 길 없는 은혜
내 삶을 에워싸는 하나님 은혜
나 주저함 없이 이 땅 밟음도
나를 붙드시는 하나님 은혜
 

ps: 글이 매끄럽지 못함, 오타가 있으면 이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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