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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은성 목사] 복음의 추억

나의 인생의 페이지에 아름다운 복음의 글로 새겨지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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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씀을 묵상하고 글을 쓴 것이 2015년 7월부터 쓰기를 시작하였더군요.
물론 매일 매일 쓴 것은 아니고, 몇 개의 글을 읽다 보니 맞춤법도 틀리고, 오타가 난 것도 많고, 정말 어색하고 부끄러운 글이 많아 말 그대로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나이가 들어가고 몸도 예전과 같이 건강을 자신 할 수도 없는 것 같고 혹시나 나중에 자녀들에게 아비로써 남겨준 것은 하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선배 목사님과 지인 몇 분이 권유를 해주시어서 작은 책이라도 만들어 보려고 한국에 계신 집사님께 카톡으로 문자를 드려 보았습니다.

 

제가 팔랑귀이기 때문에 그런 것인지 국어 못해 주제를 파악 못 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아무튼 연락을 드려서 책을 낼 수 있는 작은 출판사를 소개해줄 수 있느냐고 문의를 했었습니다.
한국의 사정을 잘 모르기에 혹시나 해서 문의를 드렸는데 집사님도 출판사 쪽은 잘 모르신다고 답을 주시었습니다.

 

물론 판매용으로는 부적격이고요. 자녀들과 지인분들에게 실례가 안 된다면 드리고 싶어서 책을 내어보려고 하였었습니다.
 

짧은 시간 같지만, 하루하루가 모아지다 보니 추억이라는 책이 되어있는 것을 지난 글들을 보면서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어느 하루는 불합리한 일로 인하여 가슴 아파하고 눈물로 베갯잇을 적실 때도 있고, 주먹으로 가슴을 치면 통곡하며 하나님의 도우심과 긍휼을 구할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 하루는 작은 일이지만 그 작은 일로 인하여 행복에 감사와 감격의 기쁨을 지인들에게 전하며 축하를 받던 일도 있었습니다.

 

쏟아지는 강한 빗줄기를 우산도 없이 온몸으로 맞이하면서 하나님을 찬양하며 집으로 오던 젊은 날의 시간….
밤을 새워가면서 기도하고 예배하던 시간들….
이것이 추억 속에 담긴 우리들의 인생 이야기들이었습니다.

 

정말 부족하였지만 지금도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달려왔던 추억의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복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달려보려 합니다.

 

오늘 사무엘상 23장에도 다윗은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기 위해 사울의 칼을 피해 도망을 다니면서도 블레셋과 싸워 하나님의 백성 그들을 구출합니다.
반면에 사울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기보다는 다윗을 죽이려 하는데 전념한다는 것입니다.

 

나의 이익을 위해 싸우고 땀을 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해 흘리는 땀인지 생각해 봐야 할 것입니다.
돈 중요합니다.
사역을 하다 보니 재정이 어려워 소신껏 사역을 감당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재정이 많음에도 사역을 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보았습니다.

 

건강, 재정, 시간,모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되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인생의 페이지에 아름다운 복음의 글로 새겨지기를 소원합니다.
오늘도 샬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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