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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이은성 목사] 자! 기도합시다.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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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 해는 떠오르지 않았음에도 마음이 심란해서 그런것이지 깊은 잠자리에 들지못하는 것같습니다.

어느분은 이렇게 말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잠이 없는 것 이라고요.

맞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잠이 없는것도 맞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하나님께서 역사하여 주셔야만 하는 나에게 주어진 크고 작은 간절한 기도제목이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깊은 잠을 자지못하는 이유를  이렇게  진단을 내어 봅니다.

사람들은 모두 내앞에 문제가 생기면 그 일로 인해 근심과 걱정으로 눈물로 하루하루를 보내게 될것입니다.

병원 현관에 있는 원무과(접수와 치료비를 납부를 곳)에 앉아 호출을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 밝은 표정으로 불러주기를 기다리는 사람은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의 문제든, 돈의 문제든 창구앞에서 그늘진 얼굴로 대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연약한 우리가 살아가는 모습이고 삶입니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바라기는 이.문제로 주저앉지 않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정말 힘들지만 죽을 만큼 힘들지만 아직 죽지않았으니(그렇다고 자살하라고 말하는 것이 아님을 아시죠) 힘을내자는 것이고 기도하자는 것이고 함께 이겨내 보자는 것입니다.

포기가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포기를 포기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의 인생사 모든일이 쉬지많은 않았습니다.

잘 이겨내왔고 또 우리는 이겨낼것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여 주시겠다라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약속하시었잖아요.

손가락 걸고 약속하신것이 아니라 하나님 당신의 아들을 십자가에 죽음에 내어주시면서 의심많은 우리에게 약속하시었지요…

이보다 더 확실한 약속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자! 시작해야죠…

 

자! 기도합시다.

함께 기도합시다.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면 너무 거시기 하잖아요.

다른 기도제목보다 전에 기도를 요청하였던 신영란 자매 상황을 알려드리며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읽으시고 함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거친 파도 날 향해 와도 주와 함께 날아 오르리’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찬양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기도하다 생각나서 그렸다며 오랜지인이 일러스트를 보내주셨네요. 고마운 기도의 동역자들… 
사랑하는 언니가 많이 아픕니다.
난소에 10cm 크기 악성 종양이 발견되었고, 난소암 3-4기 예상한답니다.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6월 14일 입원, 6월 20일 수술).
난소암 관련 정보를 온종일 반복 검색했습니다.
“‘3대 부인암 중 하나인 난소암은 ‘조용한 살인자(silent killer)’로 불린다. 난소암 3기 : 난소를 벗어나 복막에 침범했거나 주변 장기로 퍼진 상태입니다. 난소암 3기 생존율은 약 30% 이상입니다. 
난소암 4기 : 암이 복막을 침범하고 원격 장기로 전이된 상태로 난소암 4기 생존율은 10% 이하입니다.”  


참으로 고약한 질병이네요. 인간적인 생존율에 얽매이지 않으렵니다.  대신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붙듭니다.
나에게 언니는 부모님이자, 하나뿐인 친자매입니다.
오늘은 유독 천국에계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오랜세월 언니 가족 구원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데, 이젠 정말 지체할 시간이 없네요. 
생명의 주관자되신 예수님을 붙들고 그 앞에 쓰러져 웁니다.


2주 전, 새생명축제가 있던 날 언니를 교회로 초청했습니다. “하나님, 저는 지금 죽어도 천국갈 수 있으니, 제가 언니 대신 아프면 안 될까요? 부디 구원해 주시고 언니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해주세요” 절박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예배 전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못갈것 같다는 메시지가 왔더군요. 얼마나 가슴 아프게 울었는지 모릅니다. 
축도 전, 마지막 찬양을 부르러 강단에 올라갔더니 저 뒤에서 언니가 왔다며 손을 흔드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영혼을 향해 중심이 뜨거우신 아버지의 심정을 느꼈습니다. 


놀랍게도 지난 주일에도 언니가 교회에 가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우연찮게 오게됐다 ㅎㅎ” 우연이 아닌 줄로 믿습니다.
이젠 예수님을 ‘나의 주 나의 하나님’(요20:28)으로 고백하는 은혜가 있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의 빚을 지고 싶습니다. 언니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겠어요? 

- 사랑하는 딸과 온 가족을 구원해주시고 예배의 자리로 인도해주시길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 -행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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