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성 목사] 스데반의 죽음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영웅이 되기를 소원해봅니다.
본문
오늘 머리에 스쳐 지나가는 이야기를 글로 옮기기에는 너무 두려운 것도 있고 너무 부정적이고 낙담한 생각을 하는 것 아니냐고 말할 것 같아 조심스러워지네요.
이렇게 서두를 말하는 것은 나는 절대로 낙담하거나 부정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싶고 조금 원색적으로 말하면 밑밥을 깐다고 하나요…. 아무튼 그렇습니다.
밑밥을 까는 저의 마음을 알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모든 분들이 죽음이라는 것을 한 번쯤은 생각해 봤을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한번 사는 인생인데 어떻게 살아야 잘살았다고, 후회 없는 삶을 살았다고 말할 것인가?
고민도 해 보고, 상상의 날개를 펴보기도 하였을 것입니다.
심지어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해 본 사람도 있었을 것입니다.
글을 받으시는 분들은 그런 생각을 갖지를 않았을 것이고 만약, 혹시나, 어쩌다 그런 생각을 해 보았다 할지라도 다행히 생각을 결단으로 옮기지 않으신 분이니 그러시기에 감사하다고, 잘하셨다고, 탁월한 선택을 하셨다고 말해드리고 싶습니다.
결단이 없으셨기에 부족한 글이지만 받으실 수 있고 저도 보내드릴 수 있으니까요.
말씀을 준비하다가 읽은 이야기입니다.
사형날짜는 받아놓은 어느 사형수가 있었습니다.
집행날짜가 미뤄진 채 감옥에서 지내고 있다가
사형집행선고를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형수는 사형장으로 이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동하던 중 사형수는 복도 바닥에 흘려진 물에 미끄러져 넘어질 뻔하였습니다.
그때 그 사형수가 크게 한숨을 쉬며 이렇게 말했다죠.
"어이쿠 하마터면 죽을뻔했네.
이 이야기가 웃긴 이야기이지만 마냥 웃긴 이야기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록 죄를 지어 사형수가 되었지만 살고 싶어 하는 것이 사람의 같은 마음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사도행전 7장 51절 ~ 8장 1절에 스데반이라는 인물의 마지막 죽음의 장면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스데반 그는 복음을 전한다는 이유 때문에 불꽃 같은 눈으로 자신을 죽이려는 사람들 앞에 잡혀 와 있습니다.
스데반 그의 운명은 자신의 말 한마디에 달려있습니다.
* 제가 착각하고 무지해서 실수하였습니다. 예수가 죽었다가 살아났다고 잘못 말했습니다.
제가 노망이 들었었나 봅니다 용서해주세요…. 나의 실수를 인정합니다. 라고 변명하였다면 그는 그 자리에서 죽임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는 초지일관 아니 내가 봤고, 체험하고, 확실한데 어찌 거짓을 말합니까?
그 자리를 피하고 다음을 기약하면 될 텐데…. 그리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이 확실히 체험하였거든요…. 체험을 하였는데 어찌 아니라고 말할 수 있냐고 자신을 죽이기 위해 손에 돌을 움켜쥐고 있는 이 무리들 앞에서 자신 있게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증거합니다.
너희들이 돌로 내 목숨은 뺏어갈 수 있지만 내 영원한 것은 해 할 수 없다는 고백을 간직한 스데반이었습니다.
59 그들이 돌로 스데반을 치니 스데반이 부르짖어 이르되 주 예수여 내 영혼을 받으시옵소서 하고
60 무릎을 꿇고 크게 불러 이르되 주여 이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이 말을 하고 자니라
하나밖에 없는 목숨인데~~~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은 결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에게는 어렵지 않은 결단이었습니다.
영원한 것에 대한 확실한 고백이 있었거든요….
8장 1절에 스데반의 죽임을 바라본 사울이라는 인물의 고백입니다.
사울은 그가 죽임당함을 마땅히 여기더라
스데반의 죽임을 마땅히 여기던 이 사울이 로마서 8장에서 이렇게 고백을 합니다.
35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36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37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38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한 입을 가지고 두말을 합니다.
왜요? 스데반이 외치면 전했던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사울도 만났거든요.
그러기에 자신의 삶을 온전히 드릴 수 있는 것입니다.
나는 목숨을 드릴만 한 고백이 있으신지요….
27살에 한 청년이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그 청년을 AI로 작업하여 어머님을 만난 영상을 보았습니다. (영상의 내용이 너무 가슴 아파 보내드릴 수가 없네요)
우리는 그를 영웅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하는 하나님 나라의 영웅이 되기를 소원해봅니다
-
[말씀 묵상] 예후의 기름부음, 심판의 시작 (열왕기하 9장 1-13절)2024-09-18
-
[말씀 묵상] 나 하나쯤이야..2024-09-18
-
[말씀 묵상] 누구와 연합할 것인가 (열왕기하 8장 16-29절)2024-09-17
-
[말씀 묵상] 추석 덕담 모음2024-09-17
-
[말씀 묵상] 우연이 아닌 섭리 (열왕기하 8장 1-15절)2024-09-16
-
[말씀 묵상] 좋은 동반자2024-09-16
-
[말씀 묵상] 사마리아의 참상의 반응 (열왕기하 6장 24 - 7장 2절)2024-09-14
-
[말씀 묵상] 분노의 독소2024-09-14
최신글이 없습니다.
댓글목록0